J커브는 투자를 받고 급성장하는 그림이다. 초기에 잠깐 하락하다가 빠르게 올라간다. 깔끔하고, 예측 가능하고, 투자자에게 보여주기 좋다.
하키스틱은 다르다. 처음엔 거의 수평에 가깝게 바닥을 긴다.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.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날이 꺾이며 급격히 올라간다. 그 꺾이는 지점 이전의 시간을 어떻게 보는가가 핵심이다.
3년의 시행착오가 만든 것
첫 3년간의 시행착오가 없었다면 지금의 사업은 불가능했다. 그 시간 동안 순수 관리기록 유틸리티와 상거래, 커뮤니티와 상거래, 플랫폼의 역할과 참여자들의 이해관계에 대해 깊이있게 알게 됐다. 온라인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에서 막히는지, 고객과 파는 사람은 어떻게 연결되기를 원하는지도 학습할 수 있었다. 그 네트워크의 역학작용을 배우는데 3년이 걸렸다.
그리고 4년차에 방향이 잡혔다. 거기서부터 하키스틱의 날이 위로 꺾이기 시작했다.
여러가지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. 결국 이 일을 하기 위해서, 커머스도 해봤고, 라이브도 해봤고, 돈도 떼여봤고, 콘텐츠도 만들어봤고, 해외구독도 출시해봤구나.. 하는, 모든것이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.
